알리안츠 제일생명이 성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독일식 신인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알리안츠 제일생명이 도입할 신인사제도는 업무성과와 업무의 시장가치를 고려해 목표를 설정하고 보상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그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알리안츠 본사의 인사 시스템을 일부 수정 도입한 이 신인사제도는 기존의 인사고과 항목을 대체하는 핵심역량기준을 새롭게 도입, 올해부터 이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기존의 능력 및 성과에 의한 평가에 ‘직무의 시장 가치에 따른 보상 개념’을 추가한 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관리자의 역할을 관리 및 통제자에서 관리자와 코치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으로 정의한 것도 이 제도의 특징중 하나이다.
알리안츠 제일생명은 2002년은 전체 임금인상분의 50%범위내에서 차등 인상하고 향후 2004년까지 연봉 인상분의 70%를 개인의 시장가치에 대한 평가에 의해 차등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