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동안 지연조짐을 보여왔던 서울보증에 대한 1차분, 1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이 5월말 또는 6월초 예보채 발행을 거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보증 노조 관계자는 28일 "조합원 찬반투표 등 동의서 제출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예보에 MOU체결을 위한 동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보 관계자는 "노조측의 동의서가 접수되는대로 예보채 발행을 협의, 빠른 시일내에 1조원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노조 동의서가 제출되면 발행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5월말이나 6월초에 예보채 발행이 가능하다"면서 "예보채는 당초 5년물로 계획하고 있었지만 시장쪽과 협의를 거쳐 기간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되는 1조원의 공적자금은 투신권에 대한 대지급용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투신권의 유동성 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