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발굴에서 창업, 성장지원, 세계화까지 일괄 지원한다는 취지하에 중소기업 창업 및 지원기금에서 500억원 등 자본금 507억원으로 지난해 5월 25일 업무개시한 다산벤처가 문을 연 지 1년이 경과했다.
벤처캐피털과의 업무중복성, 중기청 출자등으로 기대반 우려반 속에서 출범한 다산벤처는 지난 1년간 34개 벤처기업에 205억원을 투자했다. 설립취지에 부응해 1년미만의 초기 단계 25개 업체와 11개 지방소재 기업에 자금이 지원됐다.
I&I(Incubating & Investment)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발굴, 창업지원해 왔고 지금까지 32개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창업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인큐베이팅 중이다. 자금 지원외에도 지난 1년간 벤처지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해 주기위해 950여건의 컨설팅을 수행하였다.
설립 1주년을 맞아 다산벤처는 향후 2005년 까지 3000억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해 공공 벤처캐피털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투자예정금액은 200억원.
지방 거점확보를 통해 지방벤처의 균형적인 육성을 지원하고 민간투자에서 소외되는 창업초기단계의 기업에 투자하는 지원정책을 계속 펼칠 예정.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지원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목표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