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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추가부실 있어도 기존 회생방안 유지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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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15 17:56

미분양 가치산정 이견으로 실사발표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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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에 대한 영화회계법인의 실사결과 추가부실이 일부 나타나더라도 기존의 출자전환을 통한 회생방안을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15일 "영화회계법인과 현대건설이 아파트와 상가 미분양의 자산가치 산정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정도여서 추가부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출자전환을 통한 회생방안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부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000억∼3000억원 정도의 추가부실이 나오더라도 부채비율이 당초 예상했던 260%에서 280∼300%정도로 높아지는 것 이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추가부실은 충당금 비율이나 자산가치 이견 정도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혀 새로운 부실이 드러난 것이 아닌 만큼 별도의 추가 지원방안은 없을 것"이라며 "영화측에 되도록 주주총회(18일)이전까지 실사결과를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주총 이후에 확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회계법인측은 "실사착수는 지난 3월15일이었으나 실제로 자료를 넘겨받은 시점은 주총 이후여서 현재로서는 20일까지 실사를 완료, 21일께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아직 실사결과가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추가부실 규모에 대해서는 현대건설이나 현대건설의 컨설팅을 맡고 있는 ADL사에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추가부실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채권단이나 영화회계법인으로부터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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