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전담관리조직인 ‘Dream21팀’을 출범시켜 추진과제별로 해당업무 담당임원을 총책임자로 선정하고 관련 업무 임원에게는 지원 기능을 담당하게 하는 등 과제 완수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 프로젝트 성공 완수에 힘쓰고 있다.
SK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드림 21 프로젝트’는 작년 10월부터 약 4개월간에 걸친 맥킨지 컨설팅의 자문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 결과 SK생명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상품/고객, 판매조직, 후선업무, 자산운용’ 등 4가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15개 과제, 통합사후관리 3개 과제, 변화촉진 3개 과제 등 총 21개의 핵심변화 추진과제를 선정,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상품·고객 부문은 상품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손익분기점 미달 상품, 금융형 상품의 판매를 중지하거나 개선하고 상품별 손익분석을 통해 향후 신상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고객중심의 DB 마케팅 전개를 위해 1단계로 테스트 마케팅을 실행하고, 2단계로 가치중심의 마케팅 및 영업을 회사의 모든 운영부문에 정착시켜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을 수립,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판매조직 부문에 있어서는 채산성 위주의 점포관리, 설계사의 선별도입,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향상을 동시에 기함으로써 현 20%대의 13차월 정착률을 2003년까지 45% 이상, 현 38만원대의 설계사당 월초를 같은 기간내 55만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