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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프릭스에 7억 투자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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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06 20:58

레이저프린터 엔진관련 원천기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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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이 레이저 복합기 개발 생산업체인 프릭스(대표 최훈부)에 7억원을 투자했다.

산은캐피탈의 투자 포인트는 프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 프린터 엔진관련 원천기술과 타제품에 비해 30%이상 저렴한 제품이다.

7일 산은캐피탈에 따르면 프릭스의 40억원 증자시 산은캐피탈 MIC 2000 투자조합에서 7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총 2만8000주를 인수한 산은캐피탈은 프릭스 주식을 주당 액면가(5000원)의 5배인 2만5000원에 매입해 4.6%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산은캐피탈의 프릭스 투자 초점은 레이저 프린터 엔진관련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이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일본 브라더사 및 삼성전자만이 보유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특히 프릭스가 개발한 복합 사무기기는 레이저 프린터, 팩스, 복사기, 스캐너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기존에 나와 있는 한국엡손, 삼성전자, 후지제록스 등 대형업체들이 출시한 가격에 비해 30% 이상 저렴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릭스는 신도리코와 납품계약을 체결해 OEM방식으로 최소1만대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며, 태홍아이에스에는 2월부터 납품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대형 사무기기업체인 올림피아사와 5월부터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일본 및 미국업체들과도 수출 단가를 놓고 협상하고 있다.

프릭스 CEO인 최 사장은 연세대 전기공학과 졸업후 LG전자 중앙연구소 레이저 빔 프린터(LBP) 연구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고, 94년 LG전자출신 엔지니어 등과 창업해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산은캐피탈의 투자담당자는 “프릭스가 보유한 원천기술은 타사 제품에 비해 인쇄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프레임리스 방식의 설계를 통해 부품수를 절반으로 줄여 가격경쟁력을 갖추었다”며 “향후에는 프린터 세트 판매뿐만 아니라 토너판매에서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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