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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포스트PC시대’ PDA가 연다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26 03:51

사이버뱅크 ‘PC-EPhone’

CDMA 결합된 ‘PC-EPhone’

그룹웨어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지원

지난 98년에 설립된 사이버뱅크(대표 조영선)는 PDA(개인휴대단말기) 개발 선두업체로 전 직원의 70%이상이 기술 개발에 투입될 정도로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벤처업체다. 사이버뱅크의 기술력은 지난해 6월 웹 상태에서 모든 검색이 가능한 PDA, ‘멀티팜‘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면서 업계에 인식되기 시작했다. 특히 사이버뱅크는 창립 1년도 채 안돼 유럽과 남미에 12억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소프트뱅크社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받는 등 이미 PDA에 관한 기술력을 세계에서도 입증받고 있다.

최근 사이버뱅크는 CDMA 및 고성능 PDA가 결합된 네트워크 ‘PC-이폰(PC-Ephone)’을 출시하고 금융 일반기업 개인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PC-이폰’은 통신모듈이 PDA에 일체형으로 개발되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VGA(640x480)급의 고해상도 컬러 화면을 채택하여 Notes, Exchange 등의 그룹웨어(Groupware) 시스템과 CRM, ERP 등 기존의 데스크탑 PC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기업용 프로그램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변경하지 않고도 선명하게 수용할 수 있다.

사이버뱅크의 ‘PC-이폰’은 PC와 동일한 인터넷 사용환경을 지원한다. 즉, HTML4.0, SSL3.0, JavaScript, DHTML 등을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를 수용하고 있어 기존의 인터넷 웹 사이트는 물론 기업의 인트라넷 및 은행 등의 온라인 뱅킹 시스템을 큰 변경없이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PDA가 인터넷 메일시스템의 일부 기능만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PC-이폰’은 PC의 메일시스템과 동일하게 첨부문서가 포함된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장된 이동통신 모듈을 통해서 직접 기업의 메일 시스템에 접근해 필요할 때는 언제, 어디서나 PC와 동일한 방법으로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PC-이폰’은 SSL(Secure Socket Library), HTTPS 등 모바일 전자 상거래 및 금융 거래를 위한 표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 이용하고 있는 인증 및 보안 솔루션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넓은 화면과 네트워크 모듈이 내장된 특성을 이용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의 화면을 PDA에 직접 띄워서 PC에서 수행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PDA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PC에서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문서편집에서부터 ERP, CRM 등 기업의 기간정보시스템을 접근하는 프로그램까지 PDA에서 수행할 수 있고 HTS, 온라인 뱅킹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직접 PDA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싸이버뱅크는 올해 ‘PC-이폰’의 주시장을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기업시장으로 설정하고 100여개의 업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을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과 각 금융권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 공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버뱅크 관계자는 “대부분의 PDA의 경우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기 위해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PC 기반의 시스템과 상이한 사용자 환경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반해 ‘PC-이폰’은 현재의 기반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고 PC와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활용도 및 총 투자비 측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PC-이폰’ 기반으로 한 금융권 솔루션으로는 다양한 차트 등을 지원하는 HTS를 비롯해, Web 기반의 모바일 뱅킹,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PFMS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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