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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생명 “외자유치 위해 감자”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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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2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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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대신생명이 지분매각을 통한 외자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대주주 감자와 후순위채 출자전환을 실시키로 했다.

1422억원의 자본금을 감자를 통해 300억원으로 줄이고 지난해 계열사에서 후순위차입한 700억원도 출자전환하겠다는 것이다. 700억원의 후순위채를 출자전환하면 지급여력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대신생명측은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줄인 후 1000억원의 외자유치를 통해 총자본금을 1300억원으로 맞추겠다는 복안이다.

대신생명은 경영권을 넘긴다는 조건으로 외자유치를 추진중인데, 딜로이트 & 투시 기업금융을 주간사로 선정, 외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생명이 자본금을 1300억원으로 맞추면 지급여력비율은 -744.9%에서 170%대로 올라가 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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