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가 구축한 KTB-n클럽 아성에 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이 KDBC클럽을 결성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KTB네트워크와 산은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들은 클럽 가입여부에 따라 향후 벤처지원 여부가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KTB 네트워크팀이 주관하고 있는 KTB-n클럽에 소속된 벤처 회원사는 350여사로 지난해 2월부터 정례모임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을 통해 회원사들은 기술공동개발 및 해외진출, 전문인력 교류 등 각 업체 정보교환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6월부터 110여개에 이르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들에게 n-클럽 준회원 자격을 부여해 벤처업계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KTB는 자사부담으로 벤처기업들에게 회계 법률 등 각종 지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벤처기업 특허 재무 등 교육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KTB의 벤처네트워크 확장에 산은캐피탈은 KDBC클럽을 만들어 벤처업계의 새로운 한 축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산은캐피탈이 투자한 업체수는 300여사. 산은캐피탈 영업개발팀에서 기획추진하고 있는 ‘KDBC클럽’안은 KTB-n클럽과는 차별화된 벤처기업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즉 KDBC클럽 소속 회원사에 정책자금 대출, 리스 등 산은캐피탈의 영업영역을 결부시켜 벤처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 물론 법률 회계 마케팅 등의 벤처지원 업무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은캐피탈은 이미 IT투자업체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고, 심사역들의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산은캐피탈은 모회사인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안이 실현되면 산업은행의 250여 벤처네트워크와 상호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
산은캐피탈 한 관계자는 “예전처럼 코스닥 시장을 통한 투자자금 회수가 쉽지 않다. 결국은 투자 이후 벤처기업을 얼마나 잘 지원하느냐에 따라 벤처캐피털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클럽 회원들의 잦은 접촉은 상호간 전략적 제휴와 자연스러운 M&A를 가져와 벤처기업과 투자사 모두에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클럽 결성 이후 KTB네트워크와 산은캐피탈의 업체지원은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척도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여 향후 벤처업계 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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