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3가지 안건 중 기존 대출금리를 프라임레이트(연 10% 이내)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은 운영위원회 소속 5개 금융기관 전체 동의를 얻었으나 나머지 2가지 안건은 전체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전체 35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서면결의서를 돌릴 예정`이라며 `금리감면안은 무난히 전체 동의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남은 두가지 안건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 2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대계열사에 대한 외환은행의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계열사 별로 각 은행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안, 고금리 대출로 금융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 금리를 낮춰주는 방안, 해외공사 이행상황과 자금유출입을 점검한 해외자금관리단을 파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