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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출신 동우회 ‘장은누리’ 떴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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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22 16:21

창투사 벤처기업 포진...1200여 회원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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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합병으로 사라진 장기신용은행 출신들이 벤처업계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창투사와 벤처기업, 금융기관에 1200여 장은출신이 두루 포진해 있다.

합병후 장은출신들은 99년부터 불기 시작한 벤처열풍, 기업금융 업무에서 전문성, 명문대 출신 등 좋은 이미지로 벤처업계와 외국계 금융기관에 쉽게 안착했다.

이후 장은출신 동우회인 장은누리(klbnuri.co.kr)를 통해 30여명의 명퇴자 및 실직자를 재취업시켜 장은 네트워크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장은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은맨은 1200여명. 이중 장은출신들은 국민은행(431명)을 제외하고는 벤처캐피털(50명), 벤처기업(80명), IT기업 및 컨설팅(60명), 신용평가사(16명), 금융기관(200여명), 금감원, 시민 사회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표 참조>

벤처캐피털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KTB네트워크와 한국기술투자에는 30여명이 진출해 막강한 인맥 파워를 구축하고 있으며, 증권사에 40여명 투신운용사에 30여명이 정착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장기신용은행이 과거 장기신용채권 업무를 담당했던 기관업무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계 금융기관과 컨설팅업체는 장은출신들의 독무대다.

기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씨티은행, HSBC, 아랍은행, UBAF은행과 ING생명, 아더앤더슨, 맥킨지 등에 둥지를 틀었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소수 정예조직으로 재량권과 자율성을 중시했던 장은출신들이 국민은행과 합병이후 벤처붐을 타고 금융기관과 벤처업계에 대거 진출했다”며 “장은의 미국식 근무 스타일이 타 조직에 편입된 이후에도 내부적으로 파벌을 조성하지 않아 조직내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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