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은행과 제휴해온 투자은행업무를 다음달 합작회사를 설립해 별도법인으로 분리,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는 `신한.매쿼리 금융자문회사`라는 이름으로 자본금 10억원에 신한은행이 51%, 매쿼리측이 49%의 지분을 각각 갖는다.
합작회사는 두 은행의 국내외 네트워크와 선진 금융기법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민영화 자문업무, 리스트럭처링 업무, 레저타운과 주거단지 개발 등 각종 프로젝트의 금융자문을 맡게 된다.
두 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업무제휴를 통해 투자은행업무를 해왔다. 매쿼리은행은 직원 4000명과 전세계에 40여개의 영업거점을 두고 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에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정평나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