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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銀 영업력 개선에 신한銀 ‘흐뭇’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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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18 23:37

전방위적 新영업전략 구축 효과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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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간 핫라인 설치해 사후관리도

제주은행이 1분기 가결산 결과 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지방은행중 가장 높은 1인당 생산성을 달성하는 등 빠른 속도로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1월 신한은행과의 경영자문계약 체결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전방위적인 경영지원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금융계의 중론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경영지원에 있어서 직원들의 영업마인드를 바꾸고 선진금융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1분기 가결산 결과 향후 은행의 영업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조정영업이익이 11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억7000만원으로 지난해말 예보와 체결한 경영정상화 이행 계획상의 목표 8억원을 초과했다. 직원 1인당 생산성의 경우 1억7400억원으로 지방은행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주은행은 신한은행과의 경영자문 계약체결에 따른 새로운 선진금융기법 활용과 경비 절감 등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제주은행에 대한 경영지원을 ‘전방위 新영업전략 구축’을 위한 업무혁신으로 이해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기본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허종욱 단장을 포함,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단 파견을 통해 실무적인 경영 자문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신한은행 본점의 직원들을 수시로 제주은행에 파견하고 있다. 실무 담당자간 핫라인 설치로 사후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영업력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영자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신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등 실무적인 업무개혁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제주은행의 직원들의 마인드를 변화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신한은행이 그동안 추진하면서 효과를 발휘했던 직원들에 대한 경영관리 능력 및 영업교육 등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제주은행 직원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은 지난 3월말부터는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상호 면제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은 상대은행과의 무통장 입금시 발생하는 송금수수료를 적용받지 않아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영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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