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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와치리스트팀 ‘성과’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12 09:00

건전여신 관리로 부실방지 기대

한빛은행이 와치리스트(watch list)팀을 통해 정상여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거래 업체의 부실화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은행의 경우 지점에서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여신을 심사하는 과정과 부실이 발생한 이후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부 은행이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 업체가 정상여신을 유지하는지를 감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팀을 신설해 정상여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것은 한빛은행이 유일하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정상여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해 운영중인 와치리스트팀을 통해 거래 업체의 부실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부실에 대한 신속한 대처의 효과도 얻고 있다.

한빛은행은 올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 또는 미래의 잠재적 기업위험이 예측되는 기업에 대해 사전에 집중 관리함으로써 건전한 여신으로 유도하고 부실여신을 최소화하고자 와치리스트팀을 신설했다.

와치리스트에 선정되는 업체는 ‘최근 3년간 연속 금융비용이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업체’, ‘최근 3년간 연속 적자업체’, ‘최근 3년간 금융비용 부담률이 10%이상 지속되고 경상이익이 계속해서 마이너스 업체’인 경우다.

하지만 이러한 선정관리 기준은 기본적인 원칙일 뿐 실제로 와치리스트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재무제표 등 기록상에 나타난 경영실적은 물론 해당 지점의 지점장과 RM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평가를 함으로써 본점에서 점검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강하고 있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거래 업체에 대한 관리강화에 따라 영업력이 축소되는 등 문제도 있었지만 지점장들과 RM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규정에 대한 보완·수정작업을 계속해 나가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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