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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차세대 프로젝트 ‘재시동’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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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12 08:28

제일 기업銀등 잇달아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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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IBM 거론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최근 제일은행이 EDS코리아와 차세대 프로젝트를 위한 협상에 착수했으며, 외환은행도 한국IBM 등을 대상으로 업체선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업은행도 연기했던 차세대 프로젝트를 하반기부터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 차세대 프로젝트 논의가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은행권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IT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최근 차세대시스템 시장에서는 LG-EDS와 결별한 EDS코리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고 한국IBM과 액센추어 등 기존 프로젝트 사업자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권 합병논의와 함께 최근 프로젝트 진행을 서두르고 있는 외환은행은 한국IBM과 EDS코리아, 액센추어 등 3개社를 대상으로 업체선정 작업을 진행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외환은행측은 은행의 전체적인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업체를 선정해 필수영역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업체선정 일정에 착수하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한국IBM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DS코리아와 액센추어가 기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한국IBM은 올 10월 국민은행과의 프로젝트 일정이 마무리된다는 점에서도 유리하다.

제일은행은 차세대 프로젝트 관련 컨설팅을 담당했던 EDS코리아와 개발부문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국내에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하는 EDS와 선진 기술력을 채용해 나름대로의 밑그림을 가지고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제일은행의 필요가 맞아 떨어진 것.

반면 EDS코리아와 제일은행은 서로의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어 협상과정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SDS와 ‘호건’ 패키지를 가지고 갭분석 작업을 진행했던 기업은행은 ISP컨설팅을 받은 후 시간이 많이 흘렀고 외부환경도 변함에 따라 사실상 기존 결정을 백지화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업은행 내부 일정에 의하면 올 3사분기 패키지 선정 후 하반기부터 구축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외에 표삼수 CIO선임과 함께 한빛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재개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차세대시스템 시장에서는 EDS코리아가 주택은행에 이어 제일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IBM은 국민은행에 이어 외환은행의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FNS닷컴과 IMS 등 전문업체들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SI업체들이 코아뱅킹 패키지를 확보하기 위한 물밑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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