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에서 지점장격의 여성임원을 발탁한 적은 있었으나 동양생명과 같이 11개 지점, 107개 영업소를 관리하는 지역본부장으로 승진한 사례는 국내 생보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과감한 인사는 김영주 상무가 평소 영업면에서 걸출한 실적을 보여준데다 실력과 소신만 있다면 여성도 얼마든지 임원이 될 수 있다는 구자홍 사장의 평소 인사 소신이 결합돼 이루어진 것이다.
金상무는 “앞으로 많은 생활설계사들이 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놓은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