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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자본 완전 잠식상태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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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7 14:15

외환銀, 삼일회계법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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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해외공사 미수금 손실을 100% 반영함에 따라 전액 자본잠식에 들어갔다.

27일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삼일회계법인 등은 현대건설에 대한 감사결과 부실 규모가 2조9000억원으로 전액 자본잠식상태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감사결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사실상 확정됐으며, 이라크 등 해외공사 미수금 손실을 100% 모두 반영해 대손충당금 8000억원을 추가로 계상됐다. 또한 유가증권 처분손도 4000억∼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상당한 이자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말 현재 자기자본금 규모가 2조10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자본완전잠식상태가 된 이후에도 8000억원이 모자라는 상태인 것이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은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액은 최소한 8000억원 이상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감사의견과 관련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적정의견을 내기는 힘들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28일 중 공식적인 감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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