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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길영 정보시스템부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3-25 20:51

지원업무 인프라 확충 서비스 안정성 더 높여

‘IT명인제’로 전문인력 양성

“올해는 최고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흥은행 정보시스템부 김길영 부장(사진)은 2001년 전산정보화 전략의 핵심을 이렇게 설명했다.

은행 전산부서의 근본적인 역할은 각 업무부서의 사업과 영업활동에 필요한 최적의 IT 솔루션을 환경변화에 맞게 최상의 상태로 제공하는 것이라는 김부장 나름대로의 철학이 담겨있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전산부서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행내 최고의 IT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부장은 지난해 1월 부장직을 맡으면서 우선 정보시스템부가 생명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힘을 쏟았다. 생명력을 갖추려면 조직의 시스템화와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부서 조직을 기획 개발 운용부문으로 체계화하는 한편 정보시스템부 전직원에게 의무적으로 IT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했다.

올해 초부터는 IT 업무 분야를 30 개로 나누고 각 분야별 명인을 선발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행내 IT전문가로 집중 육성하는 ‘IT 명인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타 업무부서에 비해 경력관리나 보상제도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전산부서에 능력별 평가제를 도입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올해 조흥은행 전산정보화 전략 중 하나인 내부 관리시스템 개발과도 관련이 있다.

김부장은 “올해에는 그동안 대고객 업무시스템에 비해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내부관리시스템 개발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며 “지난해 자체 개발해 시범운용하고 있는 CHB 지식관리시스템을 올 하반기까지 전 부점에 확대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그룹웨어를 개발하고 EDMS를 도입해 신용카드 외환업무 등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김부장은 “금융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2001년에는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 즉,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이 얼마나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내년부터는 은행 보험 투신사 등 이업종이 합쳐진 지주회사 출범도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해 이업종간 전산시스템 통합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어 뭐라고 말할 수 없으나 계정계시스템을 포함한 신뱅킹시스템과 향후 구축방향에 대한 검토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외환계 등 일부 시스템에 대한 재구축 방향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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