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까지 메인프레임 중심의 영업을 견지해 왔던 유니시스는 90년대부터 유닉스 오픈시스템을 비롯해 윈도우 NT에 이르기까지 사업분야를 다양화하고 있으며 자산부채관리시스템과 여신심사시스템, 영업점 자동화시스템 등 특히 금융 솔루션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유니시스는 정부 및 금융기관, 통신 등 100여개 기관 및 업체에 대형컴퓨터를 공급하고 있고 약 3000대의 유닉스 미니컴퓨터와 500대의 NT서버를 공급해 왔다. 국내 전 금융기관에 걸쳐 중형수표처리시스템의 약 90%, 대형 수표처리시스템의 30%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유니시스는 올해 인텔, MS와 함께 야심적으로 출시한 윈도우 NT서버인 ES7000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유가증권, 위험관리솔루션 등을 비롯해 CRM 및 통합단말솔루션 등 솔루션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