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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차세대 통합단말 시장 ‘후끈’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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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04 18:20

유니시스등 대형사 본격 공략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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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IBM.NCR BMT업체로 선정

은행권 차세대 통합단말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제2의 차세대 프로젝트로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큰 통합단말시스템은 최근 은행권이 채널 통합관리를 위해 적극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향후 주목받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IBM과 한국NCR, 한국유니시스, 한국후지쯔 등 대형 IT업체들이 본격 공략을 선언하고 나서 기존 한국컴퓨터와 효성 중심의 시장 구도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통합단말 시장을 놓고 우선적인 주도권은 IBM과 NCR이 잡았다. 은행권 최초로 웹베이스의 통합단말 환경을 구축하는 서울은행이 BMT 업체로 두 곳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서울은행은 3월말까지 업체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한빛은행 프로젝트는 지주회사의 밑그림과 맞물려야 하기 때문에 업체선정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NCR은 콤텍시스템과 함께 금융솔루션 합작사 설립을 위한 MOU를 교환한 상태며 첫번째 타깃 시장으로 통합단말 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NCR은 ‘인젠트’ 솔루션으로 서울은행 BMT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IBM도 서울은행 프로젝트를 계기로 통합단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IBM은 지난해 해당부서 인원을 15명까지 늘리고 해외 전문가 도입 및 해외연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IBM은 캐나다 연구소에서 개발된 ‘WSBCC’ 솔루션으로 서울은행 수주전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유니시스는 기존 ‘네비게이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e액션 채널매니저’로 현재 한빛은행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유니시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담팀을 꾸리고 기술 및 마케팅 조직을 정비해왔고 미국 및 전세계 120여 구축사이트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후지쯔도 도쿄미쯔비시 은행에 적용된 바 있는 ‘MDCS’솔루션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으며 한빛은행에는 ‘이미지처리’솔루션도 함께 제안했다.

관계자들은 채널 통합관리 및 효과적인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위해서는 차세대 통합단말 환경이 필수적이어서 웹베이스로의 전환을 비롯해 해당 솔루션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의미에서 서울은행과 한빛은행 프로젝트의 향배는 향후 시장구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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