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지수는 주말대비 0.97포인트 올라 87.29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744만주와 2조9563억원을 기록해 거래소 규모를 훨씬 웃돌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미국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전망에 따른 나스닥 시장의 하락에 영향받아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하지만 거래소의 시장에너지가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오면서 개인들을 중심으로 매수물량이 늘어나 장시작 30분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가움직임이 빠른 중소형 개별주를 위주로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지수도 상승탄력을 받았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71억원과 2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유통(-2.11%)업만 하락했고 건설(+3.63%) 제조(+3.55%) 벤처(+3.23%)를 비롯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새롬기술(+2200원) 한글과컴퓨터(+140원) 다음(+1100원)등 닷컴 3인방은 주가가 올랐고 한통하이텔(-190원) 한통프리텔(-1950원) 한통엠닷컴(-400원)등 한통 3인방은 주가가 떨어졌다.
이달 1일 신규등록한 쌈지(-370원) 젠네트웍스(-290원)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4개 포함 418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종목 없이 156개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