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설립되어 무선통신 프로토콜 변환서버 및 무선 LAN설비를 개발하고 있는 애니원와이어리스는 국내 최초로 무선 편집기를 한국통신 프리텔에 납품했으며 동원증권과 메리츠증권의 무선인터넷 거래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애니원와이어리스는 지난해까지는 관련산업의 미성숙으로 SI사업에서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부터는 와이어리스제품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이다.
애니원와이어리스는 향후 무선 인터넷시장에 프로토콜 자동변환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통신 삼성전자 등에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며 일본 유수 기업과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될 경우 일본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애니원와이어리스 정 사장은 지난해 10월에 설립된 한국Wireless협회(한국HP, 후이즈, 한시큐어 등 100여사 참여)를 설립해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업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산은캐피탈 한 관계자는 “애니원와이어리스 무선통신사업의 발전과 해외수출 등을 고려할 때 2003년 코스닥 등록이 예상되어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