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8개월동안 년 인원 2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될 계획이며, 한국NCR은 고객 수익성분석 솔루션인 ‘밸류 애널라이저(Value Analyzer)’와 마케팅 솔루션인 ‘릴레이션십 옵티마이저(Relationship Optimizer)’를 비롯해 DW 전용서버와 DBMS를 공급하게 된다.
12일 NCR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지난 해 10월부터 5개월간 NCR과의 전략컨설팅을 통해 CRM전략을 수립해왔다. 제일은행은 향후 DW 기반시스템 구축은 물론 이벤트 중심의 마케팅과 수익성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고객분석에 기반한 고객 밀착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NCR은 우선 테라데이타 기반의 고객DW를 구축해 본부 및 지점을 포함한 현업 및 전산 사용자에게 OLAP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형 또는 비정형 질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릴레이션쉽 옵티마이저’를 구축해 고객 속성과 행위분석을 통해 타겟 마케팅을 수행하거나 사전에 정의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파악, 대고객 캠페인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NCR 경동근부사장은 “제일은행 DW/ CRM 프로젝트는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상세DW에 기반한 수익성 분석시스템 및 이벤트 마케팅을 도입한 전행적인 CRM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