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90포인트 상승한 595.47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526만주와 2조171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 약세에 영향받아 전일보다 3포인트 이상 떨어진 채 거래가 시작됐다. 오전한때 58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으나 외인들이 5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임에 따라 투자분위기가 점차 회복됐다. 11시 이전에 이미 오름세로 전환돼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장 끝 무렵 개인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오름폭은 둔화됐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755억원과 2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04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1.92%) 비금속광물(-0.18%) 음식료품(-0.03%)이 하락했고 증권(+5.70%) 보험(+3.66%) 화학(+2.30%)을 비롯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삼성SDI(+2200원) 신한은행(+600원) LG전자(+500원)등은 주가가 올랐고 SK텔레콤(-5000원) 한국통신공사(-1400원) 주택은행(-400원)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증권주는 유동성 장세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굿모닝 LG투자증권 부국 동양 SK 한화 대신 동원 등 대다수 증권 우량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39개를 비롯 502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304개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