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장중 내내 5일 이동평균선(79.59)울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한 끝에 결국 전날보다 2.00포인트(2.57%) 상승한 79.8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5일선을 만회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5일만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42%)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서비스업(+3.12%)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벤처업과 제조업 기타업종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코스닥50지수는 2.30% 올랐다. 거래는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54만주와 2조347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1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중 투신권이 이례적으로 169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날 장세를 주도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들은 1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들은 단타매매에 치중하며 4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64개를 포함해 438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비롯해 123개 종목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20사중에선 국민카드와 동특 한통하이텔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96% 상승했고,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도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