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금리 시대 은행 수신상품 개발 ‘百態’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31 22:01

국민 조흥 주택등 稅테크 주가연계등 묘안 속출

올들어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들이 수신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나 혈안이 되어 있다. 저금리에 따라 고객들이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옮기거나 투신 신탁 쪽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같은 고객 이탈을 어느 정도 용인할 수 밖에 없다고 인정하면서 갖가지 상품 및 수신전략을 고안, 고객 잡기에 나섰으나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지 미지수다.

은행들이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주식시장과 연계된 예금 상품을 고안하는 것. 올들어 코스닥과 거래소 시장이 폭등하면서 고객들이 예금을 대거 이동시킨 데 따른 보완책이라 할 수 있다. 고객이 은행 예금에 가입해도 주식시장의 호황에 따른 효과를 맛볼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주가지수가 상승할 경우 보장된 기본 금리 외에 보너스 금리를 더 주는 주식시장 연계 상품을 개발중이다. 이밖에도 엔젤펀드와 제휴해 투자 기업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예금금리를 추가 지급하는 상품도 개발중이다. 조흥은행도 주가지수와 연계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 자금을 유인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은행들은 저금리로 인해 이탈하는 고객을 붙잡기 위해 각종 부대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금리를 더 주지 못할 바에야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방안을 가미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주택은행 관계자는 “올해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리 메리트가 사라져 고객들에게 ‘稅테크’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중이다”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하에서 고객들이 단기 상품을 선호함에 따라 은행들은 단기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주택은행의 경우 정기예금의 80% 정도가 만기 1년 미만”이라며 “앞으로도 단기 상품 개발 및 수신에 주력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금리에 따라 이같이 은행들이 수신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기업 및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경우 은행권에서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이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