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6.57포인트 상승한 617.91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212만주와 2조585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전일 뉴욕증시의 폭등소식을 접하며 3포인트가량 상승출발했다. 600선주변에 쌓인 매물로 매매공방이 펼쳐지며 오전내내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AIG가 금감위에 현대투신 출자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소식과 미국 금리인하폭이 0.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단숨에 610선대에 진입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인들이 공격적인 매수를 보여 지수가 폭등하자 프로그램매수 물량도 출회돼 지수오름폭이 확대됐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358억원과 24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7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업종이 상승했는데 증권(+9.22%) 철강금속(+8.75%) 보험(+5.82%) 전기전자(+5.52%)등은 오름폭이 컸다.
삼성전자(+14500원) SK텔레콤(+12000원) 한국전력(+1200원) 포항제철(+9900원) 한국통신공사(+1900원)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올랐다. 현대상선(-55원)을 제외한 나머지 현대그룹주들도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대신증권(+1450원) 동원증권(+840원) 신영증권(+700원)등 증권주들은 모두 주가가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0개 포함 488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303개였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