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 지수는 주말대비 1.34포인트 상승한 81.38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6만주와 2조791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장초반 80선을 밑도는 등 혼전을 거듭하며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외인들이 코스닥 지수선물 편입종목들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지수가 떨어지자 개인들은 중소형주들로 갈아타면서 꾸준한 매수세를 형성했다. 개인들이 장을 떠받치는 가운데 장후반까지 지수 81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거듭됐다.
개인은 5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과 2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2.50%) 유통(-1.57%), 두업종이 하락했고 건설(+8.39%) 제조(+5.81%) 벤처(+4.52%)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리타워텍 핸디소프트등 상한가 종목을 비롯 쌍용정보통신(+700원) 옥션(+2650원)등이 주가가 올랐고 국민카드(-2200원) LG홈쇼핑(-4100원) 엔씨소프트(-3500원) 다음(-3050원)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장미디어 퓨처시스템 싸이버텍 등 인터넷 보안주들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동특(15일 연속 상한가) 리타워텍(3일 연속 상한가) 바른손(상한가)등 A&D관련주들은 투자열기가 식지 않았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28개 포함 52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71개였다.전체등록종목의 3분의 1이상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