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8포인트 떨어진 80.04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979만주와 3조80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설연휴전의 오름세를 이어가며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다. 장초반에는 85선을 넘어서며 사흘연속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장시작 30분만에 내림세로 꺽여 지수는 83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84선 주변에 쌓인 두터운 매물벽을 이기지 못하고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내림폭이 커졌다. 거래소와 선물시장의 하락이 두드러진데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돼 결국 80선을 간신히 지키면서 장을 마감했다.
외인과 개인인 각각 73억원과 3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업종이 하락했는데 유통(-6.92%) 금융(-5.21%) 건설(-4.59%)등의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리타워텍(상한가) 새롬기술(+1650원) LG홈쇼핑(+500원) 등은 주가가 올랐고 한통프리텔(-5600원) 쌍용정보통신(-3200원) 엔씨소프트(-9500원) 옥션(-1200원)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장미디어 싸이버텍 퓨처시스템 등이 보안관련 솔루션 업체들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진기업 동특 등 A&D관련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83개 포함 199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381개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