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권업 협회가 발표한 온라인 증권거래 현황에 따르면 주식 선물 옵션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증권 약정금액은 작년 12월 기준 119조1000억원으로 11월 대비 25.7% 감소했지만 2000년 전체 온라인 약정금액은 1939억7000만원으로 1999년의 684조3000억원에 비해 183.5%증가했다.
이중 온라인 주식약정금액은 99년합계 495조3000억원에서 2000년에는 1348조1000억원으로 272% 증가했고 온라인 선물 약정은 99년 186조원에서 작년에는 579조8000억원으로 311% 늘었다.
또한 온라인 옵션 약정금액은 3조1000억원에서 11조8000억원으로 380%가량 폭증했다. 다만 전체 온라인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거래비중은 99년의 72.4%에서 2000년에는 69.5%로 낮아졌다.
한편 증권업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거래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작년 12월 기준 37개로 집계됐으며 온라인거래가 가능한 지점은 99년말 70개소에서 작년말 419개로 498.6% 증가했다”며 “온라인 거래는 주로 대형사에 집중됐으나 차츰 그 집중도가 완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