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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변신 ‘눈에 띄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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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17 21:18

조직개편-비용절감-해외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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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침체된 벤처시장에서 왕성한 투자활동을 하며 급부상하고 있는 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이 조직개편과 비용절감, 해외펀드 조성이라는 세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업무파악이 끝난 산은캐피탈 김사장은 기존 리스업무의 지속적인 수행과 함께 벤처투자업무 선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은캐피탈은 기존의 리스업무 수행과 아울러 벤처캐피털로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중이다. 실제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매월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 왔고 올해에는 15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어서 전문화된 벤처투자팀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조직 개편시 신설을 고려하고 있는 팀은 M&A팀, 구조조정팀, 엔터테인먼트팀이다. 산은캐피탈은 기획부, 영업1부, 영업2부, 자금부, 총무부 등의 기존 조직에 특성화된 벤처투자팀을 만들어 국내 메이저급 벤처캐피털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전사무소를 벤처투자의 중점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지점 승격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절감을 위해 산은캐피탈은 전층을 사용하던 본점 건물 중 2,3층을 삼성생명과 산은투신에 임대해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 또한 대구, 부산, 광주지점의 건물을 매각후 자체 임대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 개편과 비용절감 속에서도 산은캐피탈은 현재 인력을 그대로 유지해 벤처투자와 사후관리의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국내자금에 의존한 펀드 결성보다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조합결성에 중점을 두고 일본 미국 투자기관과 접촉하고 있다. 1058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한 바 있는 산은캐피탈은 일본 노무라금융그룹 자회사인 자포크라는 벤처캐피털회사와 조합을 결성을 위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고, 미국측 S사와 합작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산은캐피탈의 내부개혁은 김사장의 산업은행 입행 후 경영지원팀장, 자금부장,국제금융부장, 중소기업본부장 재직시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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