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미銀 ‘인사개혁’ 나섰다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07 22:23

정경득 부행장 파격적 발탁 인사

희망퇴직 통해 고참들 퇴직 유도

한미은행이 임시주총을 개최해 정경득 본부장을 부행장으로 발탁 인사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해 상위 직급자에 대한 퇴직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금융계는 이러한 한미은행의 파격적인 인사 조치에 대해 외자유치와 하나은행과의 합병 지체에 따라 느슨해진 조직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미은행은 6일 임시 주총을 열고 정경득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임 상임이사(부행장)로 선임했다. 신광철 부행장은 퇴임했으며 박석원 부행장은 상임이사에 재선임됐다.

신임 정경득 부행장은 51년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후 제일은행을 거쳐 84년 한미은행에 입행한 이후 역삼동지점장, 본점 영업부장, 경영지원본부 및 전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96년 기업금융실장을 맡으면서 은행 여신정책의 재정립과 부실여신 극소화를 통해 한미은행이 IMF 위기에서 우량은행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4888억원의 외자유치를 성사시킨 담당 본부장으로 한미은행 발전에 전기를 마련한 주역이기도 하다.

평소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갖춰 부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예리한 분석력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한 보기 드문 금융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은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칼라일그룹의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아시아지역 회장 등 7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기존의 사외이사를 외국인으로 대폭 물갈이했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김병주 회장을 비롯, 티모시 라이안 주니어(J.P모건 매니징디렉터), 페터 제이 클레어(칼라일그룹 매니징디렉터), 클리프 엘 쳉(PAMA그룹 매니징디렉터), 룩 빌레트(CDPQ 메니징디렉터),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한림대 교수), 톤 제이 드 보에흐(ABN 암로뱅크 아시아지역 CEO 역임) 등이 선임됐다.

기존 사외이사중 조윤제, 선우석호, 독고윤, 홍영철, 송웅순, 조성호, Arun Duggal 등 7명은 이번 주총을 끝으로 퇴임했고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이사와 자레 엠 미셀리언 씨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한편 한미은행은 임원급 인사에 이어 오는 12일까지 1급부터 4급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한미은행은 직급별 연령제한을 둬 나이가 많은 상위직급의 퇴진을 유도하고 있는데 1급 48년생, 2급 53년생, 3급 57년생 7호봉, 그리고 4급 7호봉 이상이 퇴직 대상이다.

하지만 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은 많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에 따른 대규모 퇴직을 실시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자 희망퇴직을 주저하는 직원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은행과의 합병이 완전히 무산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굳이 퇴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