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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자구계획안 마련키로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04 12:51

현대전자는 임금동결 및 인력 구조조정, 사업부문의 분리 등 부채규모 축소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계획을 마련중이라고 4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우선 통신사업부문과 LCD사업부문의 분리 또는 매각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하고 작년말 1조원을 목표로 추진했던 신디케이트론 모집분중 부족액 2천억원을 추가로 모집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임원들에 대해 임금동결 및 성과급 지급 연기조치를 취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한편 직원들에 대해서는 노조와 협의를 거쳐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6천억원 규모의 유가증권 및 투자자산 매각을 조기에 현실화하는 것과 함께 계열사 관련 유가증권을 포함한 추가적인 자산매각도 고려중이다.

이와 관련 현대전자 박종섭사장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올 상반기까지 현대 계열사 지분을 매각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이같은 자구계획의 실천과 함께 현대전자의 계열 분리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전자는 이와 함께 D램 위주인 반도체 사업구조를 비메모리 분야 등으로 다양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는 한편 수익성 제고를 통해 부채를 줄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1월중 만기도래하는 현대전자의 회사채 4천억원 가운데 3천억원을 5일부터 인수하는 방법 등으로 사실상 현대전자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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