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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다각화·건전경영 다진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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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1 20:17

선진 경영기법 리스크관리 체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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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新年辭 “경영기반 뒤흔드는 大전환기”

2001년 새해를 맞아 은행들은 수익기반 다각화를 통한 수익 극대화와 건전하고 투명한 전략 수립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 합병을 추진하거나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은행은 물론 독자생존을 추진중인 은행들 모두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 경영기반을 뒤흔드는 대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행의 경쟁력은 결국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중시하고 인사관리 체계의 혁신과 내부고객 만족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일 은행권은 은행장들의 신년사 발표와 함께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 경영 인프라 구축 작업과 업무 프로세스의 선진화 작업을 올해 안에 완결짓겠다고 밝혔다. 위성복행장은 또 수익기반 확대와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e-금융 분야와 인베스트먼트 뱅킹 분야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올해가 우량은행으로 재도약하는 경영정상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보유자산의 클린화를 통한 재무상태의 건전화 및 대내외 고객 신인도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신한은행장은 올해를 공격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각 사업부별로 목표시장과 고객을 선도할 수 있는 1등 사업을 선정키로 했다. 한편 이인호행장은 지주회사의 설립을 통해 겸업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올해 달성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신동혁 한미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클린 굿뱅크’로 정하고 수익성과 건전성 위주의 경영, 조직역량 강화 그리고 변화에 순응하는 자세로 경영에 임할 것임을 역설했다. 신행장은 또 은행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합병을 하게 되더라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그동안 강점으로 내세웠던 수익성과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엄낙용 산업은행 총재는 기업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시설자금의 공급을 꾸준히 유지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또한 엄총재는 산업은행은 금융겸업화 시대에 대응하는 종합금융서비스 체제를 조속히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재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 정책금융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책은행으로서의 공공성과 은행 본연의 목적인 수익 극대화라는 두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양만기 수출입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수은법 개정을 계기로 제2의 창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무역환경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심훈 부산은행장은 건전한 경영과 자산운용이 우량은행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본잣대라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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