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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KTB네트워크 구본용 이사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01 19:25

구조조정은 핫이슈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급성장

최근들어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에 의한 부실기업 투자 및 구조조정 추진이 활발해지고 있다. 작년 9월말까지 투자실적을 살펴보면, 부실기업 538개회사를 대상으로 약 1조 2634억원이 투자됐으며, 직접적인 경영권 인수사례도 총 25개사(1577억원)에 이르고 있어 향후 CRC 의 전문성을 활용한 부실기업의 경영정상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구조조정이란 쉽게 풀이하자면 기업의 환부를 파악하여 수술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수술의 목표가 병자의 환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하여 신속한 건강회복을 도모하는 데에 있는 것처럼 기업구조조정의 목표도 부실화된 기업을 치료하여 신속하게 기업을 회생시키는 것이다.

올해는 구조조정전문회사가 투자한 부실기업이 화의상태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는 등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한해였다.

하반기 이후 M&A등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견실한 영업구조와 우수한 전문인력을 확보한 CRC의 등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며, 작년 10월까지 총 9개 조합(총 출자금 2655억원)이 등록을 완료하는 등 조합결성 움직임도 활발하다.

99년 6월에 구조조정전문회사로 산업자원부에 등록한 KTB네트워크는 자체자금 및 5개의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2765억원의 구조조정 투자재원을 조성한 후, 약 20여개사에 2096억원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중 조합 2호(550억), 3호(500억)를 작년 상반기에 결성하는 한편 7월에 조합4호(1,080억원), 8월에 조합 5호(300억)를 결성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작년 한해동안 2500억원에 이르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99년 335억원에 비해 8배 가까이 증가하는 실적을 보였다.

특히 작년 동양토탈, 세진, 와이즈콘트롤 등에 투자해 화의에서 탈피하거나 관리대상종목에서 벗어나는등 성공적 사업내용을 보이고 있다.

2001년 구조조정 시장은 작년의 상승기를 이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경기자체가 구조조정이 얼마나 성공하느냐에 달려있고 또한 M&A 등 다양한 방식의 접근이 시도되고 있는 현실이다. 금융권,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벤처기업들의 구조조정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들어서 벤처기업들의 M&A 문의가 늘어나고 있고 실제로 상당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부실화되지는 않았더라도 비효율적인 요소가 존재하고 비효율적 요소가 기존의 비효율적 경영자에 기인하는 기업이라면 M&A를 통한 가치증대가 가능하다.

또한 많은 유망벤처들이 자금에 목말라 하고 있다. 기술력을 지닌 능력있는 벤처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어 정상적인 영업을 못하는 경우를 보아왔다.

이에 대비해 KTB네트워크의 경우 내년도 투자규모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구조조정 사업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또한 자금투입을 통한 재무적 구조조정(financial restructuring) 뿐만 아니라 사업영역 구조조정(operating restructuring)과 경영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회생을 완벽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2001년은 국내 기업들에게 환골탈태를 요구하고 있다. 구조조정은 기업을 재탄생시키는 고도의 방법이다. 따라서 올해의 구조조정 시장은 단순히 하나의 사업분야로 존재하는 시장이 아니라 국가경제를 책임지게 될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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