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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시장/유나이티드엠앤에이 백선종 사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01 19:20

벤처거품 M&A로 해결한다

M&A 펀드조성으로 ‘돌파구’



‘묻지마 투자’로 시작되었던 2000년은 중반이후 벤처거품론이 대두되면서 신생벤처기업에게 걷잡을 수 없는 위기를 안겨주었고 P&A, A&D 등 이전에 일반인들이 접하지 못했던 M&A 용어들을 익숙하게 만들어 놓은채 마무리됐다.

지난 한해의 M&A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할 수 있다. 증권거래소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상장회사의 수가 109개사에 이르고, 주식양수도를 통해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변경된 곳도 92개사에 달했다. 물론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 채권은행의 출자전환으로 최대주주가 금융기관으로 변경된 경우도 포함되어 있지만 과거의 M&A규모와 비교해 볼 때 놀라운 외형 성장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경기하강과 구조조정의 격류 속에서도 M&A붐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금융권 M&A의 가시화, 정부의 M&A 전용 사모 및 공모펀드의 허용 등 환경여건이 충분히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수익모델을 꾸준히 찾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벤처기업의 잇단 출현, 구조조정을 성공리에 마친 기업을 중심으로 제2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려는 공격적인 경영 움직임, 보다 싼 투자기회가 주어지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국내투자 등으로 경제주체의 M&A에 대한 매력도가 더욱 증가되어 가는 추세이고 보면 작년 이상의 성장을 기대해 봄 직하다.

현재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상당수의 업체들도 M&A를 신중히 고려해 보고 있는 실정이고, 과거 경영상 문제점이 있는 기업들이 대상기업으로 여겨지던 때와는 다르게 경영상의 전략 또는 순조로운 경영권이전의 개념으로 M&A시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M&A시장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M&A시장 확대시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자본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국가 경쟁력의 강화 등 순기능을 도외시한 단순한 돈놀이판(Money Game) 내지는 투기장으로 전락하는 M&A의 역기능이 성행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M&A는 대상기업에 그 성과를 하루아침에 안겨주는 것이 아닌 기업의 장기적이고 가장 중요한 경영전략중 하나임을 시장참여자 모두가 망각해서는 안된다.

또한 M&A는 그 영향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직접 관계된 대상기업뿐만 아니라 거래기업, 경쟁기업, 근로자, 그리고 소비자인 일반국민도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M&A 당사자는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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