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시큐리티가 산업은행으로부터 주당 액면가 500원의 4배수인 2000원의 조건으로 3억원의 자금을 유치 받았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인터넷시큐리티의 주식 15만주를 교부받아 지분 5.46%를 소유하게 되어 2대 주주가 됐다.
인터넷 시큐리티 강형자 사장은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으로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투자, 최근 개발한 PKI 기반 휴대용 전자서명 및 인증기인 시큐어키(SecureKey)의 시장 점유율을 50%대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시큐리티는 지난 95년 11월 국산화 정보보호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전자서명 및 암호화 복호화 기술, 무선통신망 암호화 모듈, 생체인식 응용기술 등을 주력연구분야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솔루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전자인증서버 (SecureServer), 비밀번호생성기(SecureToken), IC카드(SecureCard), 휴대용 개인정보보안장치 (SecureKey) 인트라넷용 암호화 모듈(SecureWeb), Client/Server 용 암호화 모듈(SecureNet),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뱅킹용 키보드(SecureKeyboard) 등이며, 올해 매출은 약 6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