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 시장은 전일대비 2.91포인트 떨어져 67.94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088만주와 1조1474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다소 줄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나스닥시장의 하락세에 영향 받으며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IMT-2000사업자 선정발표를 앞두고 71포인트까지 오르며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막상 사업자 선정결과가 나오자 다시 지수는 하락폭이 더 커지며 장을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은 15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10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하락했는데 유통(-6.34%) 기타(-3.57%) 벤처(-3.18%)업종의 낙폭이 컸다.
한통엠닷컴(-1300원) 한통프리텔(-1800원) 한통하이텔(-90원)등 한통3인방을 비롯해 통신관련주들은 세림아이텍(상한가)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LG텔레콤은 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1개 포함 150개에 머물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1개 등 421개였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