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업무집행조합원인 한솔창투가 결성하는 이번 게임전문투자조합은 국고 50억원, 기관 투자자 55억원, 개인 투자자 45억원으로 조성된다.
투자 기관들은 50억원을 투자하는 문화관광부를 비롯, 한솔창투 42억원, 교보생명 10억원, 현대증권 5억원, 외국인 19억원, 개인투자자 24억원등이다. 이 가운데는 특히 미국 벤처투자조합인 파라클레토스(Parakletos) 등 외국인 투자자들도 포함돼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높은 투자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결성된 이 투자조합은 문화관광부 산하 게임종합지원센터와 한솔창투가 5년 동안 공동 운영하며 서류 심사,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연내 1차 투자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투자조합은 지난 10월 51개 투자 신청사에 대한 서류·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완료했으며, 창립총회 직후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실사를 거쳐 투자업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투자조합은 자금 투자를 초기 2년에 완료하며 나머지 3년은 사후 관리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투자방법은 주식지분 투자와 프로젝트 투자로 이뤄진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