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노조, 은행구제위원회 구성 제안

송훈정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12-12 11:07

강제합병 추진시 총파업 돌입 경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부 주도의 은행구조조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가 거국적인 `은행구제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정부가 노정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거부하고 강제 합병을 계속 추진할 경우 내주 초에 총파업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월11일의 노정합의를 위반하고 있는 정부의 처사에 노조는 정당한 방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같은 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정부가 강제적인 은행 합병을 계속 추진할 경우 빠르면 내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노정합의문에는 `정부 주도의 강제합병은 없으며 정부는 금융기관의 조직 및 인원감축 등에 관해서는 노사간 단체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이를 정부가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해당은행 경영진마저 시너지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합병을 강요하고 있고 금융지주회사 통합방식을 교묘하게 이용, 사실상 P&A방식의 은행통합을 주장하고 있으며 선진시스템 구축보다는 인원 자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금융노조는 정부에 대해 `7.11 노정합의문`의 성실한 이행과 함께 정치권, 정부, 금융노조 및 금융노조 추천 학계인사가 포함된 거국적인 은행구제위를 구성해 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가 은행에 지급할 책임이 있는 러시아 경협차관 등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에 명확한 처리방침을 결정하고 한아름 차입금 등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내에 지급을 완료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