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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창투 조합결성액 1조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10 17:25

상반기 7000억, 하반기들어 감소세

올 창투사 벤처투자조합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결성된 1조 275억원 규모의 조합자금중 7000억 규모의 조합결성 자금이 상반기에 조성됐고 9,10월경 조합결성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11월부터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점차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투사들이 상반기에 101개 조합을 통해 6941억원의 씨드머니를 조성했으나, 하반기 들어 11월까지 상반기 절반정도인 3000억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의 조합이 결성됐다.

상반기 6941억원 규모 조합결성에 이어 7월에 아시아퍼시픽 1호외 14개조합에 1155억원, 8월 스틱투자조합 10호외 11개 조합에 1162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조성했다.

그러나 9월부터 조합결성이 급격히 감소해 4개 조합에 105억원의 자금이 결성됐다. 10월에도 창투조합수는 7개에 163억원 규모였다.

벤처투자가 급격히 위축되자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며 진화에 나섰다. 11월과 12월에 설립예정인 50개 조합 결성액 5507억원중 30%이상인 1926억원을 정부기금에서 충당한 것.

이에 따른 결실로 11월 창투조합수는 10개, 결성액은 582억원으로 벤처투자 재원이 소폭 증가했다. 또한 12월중 창투사인 한솔아이벤처스와 미국 퀄컴사가 참여하는 676억원 규모의 펀드를 오는 12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연내에 우리기술투자가 200억원, 인터베스트 350억원, 미래에셋브이에이 150억원 등 대형 벤처펀드 결성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조합출자비율을 30%에서 40%로 상향조정 한데다 각 부처의 재정자금을 통해 벤처펀드 결성을 적극 유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벤처기업의 거품이 상당히 줄어들어 투자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합 결성액의 대부분이 일반법인과 정부기금에 의존하고 있으며 조합결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는 오히려 줄어드는 등 창투조합 투자재원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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