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55포인트 상승한 67.81로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의 팽팽한 매매공방으로 거래량은 3억4113만주로 거래소시장의 규모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1조3879억원을 기록했다.
나스닥시장 폭락소식을 접하며 코스닥 시장은 장시작 2분만에 지수 65선이 붕괴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나스닥선물이 급반등하며 거래소 시장도 후반에 뒷심을 보임으로써 후장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옥션 LG홈쇼핑 등 대형주 위주로 매도규모를 늘리며 폭락세를 주도했던 외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후장들어 매수로 전환된 것이 반등의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186억원어치의 순매수에 나선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05%)이 약보합세를 유지했고, 건설업(+2.27%) 제조업(+1.20%) 등 나머지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이네트(상한가) 한통프리텔(+650원) 쌍용정보통신(+1400원) 등 다수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가 올랐다. 보름연속 상한가행진을 펼친 동미테크를 포함해 바른손(상한가), 리타워텍(+860원)등 A&D주들이 강하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상승종목은 290개(상한가 58개 포함), 하락종목은 264개(하한가 12개 포함)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