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시장은 주말대비 2.44포인트 상승한 75.94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7668만주, 거래대금은 1조2074억원으로 주말보다 증가했다.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소식을 접하며 장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 장중 계속된 호재(미대선 결과발표, 환율안정세 유지 등)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 개인들은 매수에 나선 반면, 외인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특히 개인들은 26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장을 이끌었고, 기관은 19억원어치를 새로 샀다. 외인도 오전에는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19억원어치 순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했는데 특히 벤처(5.46%) 제조(5.03%) 기타(4.55%)업종의 상승이 눈에띄었다.
쌍용정보통신, LG홈쇼핑, 엔씨 소프트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했으나 기업은행만 주말보다 소폭하락했다.
진승현 사건의 파장을 반영하여 푸른신금, 부산신금 등 금고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1개포함 51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 등 62개를 기록해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10배가량 많았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