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흥은행 관계자는 "다만 지분전부를 매각해 경영권을 넘기는 것은 아니며 공신력제고 및 선진금융기법 도입을 위한 합작경영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를 위해 미국 및 유럽계 기관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늦어도 연내에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흥투신운용은 조흥은행이 79.77%로 1대주주며 KGI증권이 18.72%의 지분을 통해 2대 주주로 참여해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투신운용사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회사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이번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합작경영을 통한 경영전반의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