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 지수는 국내외 호재(나스닥선물급등, 환율안정세, 국회정상화 등)에 힘입어 전일보다 0.67포인트 상승해 73.5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환율장세라 할만큼 환율변화에 지나치게 등락했다. 장초반 환율이 1200원대로 치솟자 지수는 전저점인 72포인트 아래로 떨어졌고, 장후반으로 갈수록 환율상승이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지수는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세를 이끌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했고 외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여 상승폭이 둔화됐다.
매매주체별로 외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2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조금씩 줄어 2억6393만주와 1조681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0.72%) 유통업(0.24%) 벤처(1.10%) 기타업(0.36%) 등이 소폭 올랐으나 건설업(-3.36%)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야당의 국회등원결정소식이 금융구조조정에 가시적 성과를 보일것이라는 예측으로 금융업이 4.62%상승해 지수상승의 주춧돌이 됐다. 특히 평화은행, 중부리스, 대신개발금융, 기술투자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2개 포함 32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225개였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