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53포인트 상승한 530.84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554만주와 1조4655억원으로 거래량은 전일보다 상승한 반면 거래대금은 다소 줄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장초반부터 국내외 호재를 접하며 서서히 예열, 상승탄력을 받아 지수오름폭이 확대됐다.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오랫만에 펼쳐졌다. 외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도 활발한 매수세를 형성, 프로그램매수를 이끌었다. 선현물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이 적극적 시장참여에 힘입어 지수는 결국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외인은 4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10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4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7%) 의료정밀(-2.06%) 전기가스업(-0.60%) 만이 소폭 하락했을뿐 건설업 금융업 제조업 전기전자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은행주는 야당 국회등원결정 소식으로 은행권 구조조정과 공적자금 조성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 전망돼 매수세가 집중됐다. 금융지주회사 편입예정인 한빛 광주 제주 경남은행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여 상승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한국통신등 지수영향력이 높고 외인보유 비중이 큰 불루칩도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524개 (상한가 34개), 하락종목은 285개(하한가 14개)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