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M시스템은 일반적인 지식관리시스템(KMS)과는 달리 조직내 지적자산을 체계적으로 기업내에 축적하여 활용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웹과 연동시켜 인터넷상에서 리서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리서치 센터의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고객 및 기업 정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e-KM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대우증권은 PwC와 공동으로 시스템 구축작업에 한창이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이 시스템을 가동, 차별화된 고객 마케팅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e-KM시스템 구축을 통해 리서치 업무흐름을 개선하고 수익예상 모델의 표준화와 데이터마트 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시스템이 가동되면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리서치 자료의 체계적 생산이 가능하고 고객들은 대우증권의 베스트이즈닷컴을 통해 우수한 리서치 자료를 마음대로 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e-KM시스템과 베스트이즈닷컴을 연동해 차세대 금융포털시스템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베스트이즈닷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 차세대 금융포털시스템을 통해 대우증권은 안정적인 고객기반 확보 및 영업 수익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관계자는 “e-KM시스템은 e-비즈 사업 강화와 고객수요 부응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좀더 빠르고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금융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