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량은행 진입 조흥 외환은행장에 듣는다

송훈정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11-09 00:5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예상대로 독자생존 판정을 받았다. 조흥 외환은행은 앞으로 경영개선계획을 차질없이 실천해 선진국 수준의 금융기관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위성복 조흥은행장과 김경림 외환은행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경영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위성복 조흥은행장>

“지주사 설립 종합금융그룹 재탄생”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독자생존 판정을 계기로 조만간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중에 해외 DR을 발행해 정부 지분을 50%이하로 축소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내년말까지 고정이하 여신 비율을 3%이하로 줄이고 BIS비율을 12.74%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조흥은행 위성복행장은 “경평위의 독자생존 판정은 IMF 이후 계속돼온 혹독한 경영합리화 노력을 통한 성공적인 구조조정(97년말 대비 6월말 기준 인원 4375명(38.9%) 및 점포170개(26.6%) 감축)의 결과라며 앞으로 종합금융 그룹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행장은 다른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앞으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그 근거로 낮은 조달비용 등을 들었다. 조흥은행은 6월말 기준으로 조달총비용율(5.80%), 순이자마진(3.91%), 저비용예금 비중(46%), 경영효율비율(27.2%) 등 4개 지표에서 시중은행중 1위를 차지했다.

위행장은 또 “대우차 법정관리와 현대건설 부도 사태로 인한 추가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흥은행은 3700억원의 대우차 여신에 대해서는 이미 50%의 충당금을 적립했고 최고 75%까지 쌓게 될 경우의 경영상태를 경영개선계획에 포함시켰다는 지적이다. 위행장은 “현대건설의 경우 여신이 1000억원에 불과하고 현재 20%의 충당금을 쌓는 등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행장은 쌍용양회의 경우 쌍용정보통신 매각이 연말까지 완료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