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독자생존 조건’ 부담 안된다

박종면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11-05 13:45

조흥銀 영업이익 부실여신 비율등 달성 조건/외환銀 후순위채 발행 카드지분 전량 매각등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6개 경영개선 계획 제출은행에 대한 금감위의 최종 판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건을 달아 경영개선 계획 승인이 예상되는 조흥 외환은행의 경우 조건 자체가 크게 부담이 되는 내용이 아니어서 이들 은행은 앞으로 독자생존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6개 은행에 대한 경평위 평가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조흥은행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되 기존 MOU를 수정해 1인당 영업이익이나 고정이하 여신 비율 등을 다른 우량은행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조흥은행은 단적으로 내년말까지 고정이하 부실여신 비율을 다른 우량은행들의 4~6% 보다 낮은 3% 수준까지 맞출 계획이어서 이같은 조건이 별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현대건설 등의 처리 방향에 따라 은행의 충당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고, 31%의 외환카드 지분을 팔아 45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다소 부풀려 있다고 판단, 추가적인 자구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외환은행의 카드 자회사 지분 매각을 31%가 아니라 51% 전량으로 확대하고 6000억원의 증자를 계기로 3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토록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외환은행의 추가 자구안은 은행 내부적으로는 이미 방침을 확정해 현재 구체적으로 추진중인 것들이어서 외환은행 입장에서는 새삼스런 내용도 아니고 부담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박종면 기자 myu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