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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부도사태 현실화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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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21 20:59

한국디지탈라인 이어 알타비스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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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벤처기업들의 부도와 M&A무산이 계속되자 업계에서는 말로만 떠돌던 10월 대란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한국디지탈라인이 부도났다. 또한 검색사이트인 알타비스타로 유명한 평창정보통신도 문을 닫았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넷티브이코리아의 소액주주들은 최대주주의 자금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집단소송준비에 들어갔다. 이밖에 인츠닷컴과 한글과컴퓨터은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23일 벤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평창정보통신이 지난 20일 저녁 12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가 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동방금고(33%)와 대신금고(45%)의 대주주인 정현준씨가 대주주로 있는 한국디지탈라인은 21일 주택은행 법인영업부에 돌아온 어음 8억여원과 신한은행 영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3억원 등 총 11억여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부도처리된 데 이어 신한은행에 돌아온 어음 12억원 등을 결제하지 못해 결국 최종 부도처리됐다.

올해 나이 32세인 정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한국의 손정의’ 꿈꾸며 M&A사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인수에 나서 한국디지탈라인과 디지탈임팩트 등 2개의 코스닥기업 최대주주겸 경영자로 변신했었다.

<관련기사 10면>

넷티브이코리아는 소액주주들이 1대주주가 인터넷주식공모대금 7억9000만원중 일부를 다른회사의 자금으로 빼돌렸다며 소송준비에 들어갔다.

인츠닷컴은 그동안 미국 그랜드슬램사와 합병 논의가 무산된 이후 바른손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채 독자생존의 길을 가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9일 하늘사랑과의 합병 철회를 선언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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